티스토리 뷰

https://festa.io/events/4588

 

게으른개발자컨퍼런스 | Festa!

Festa에서 당신이 찾는 이벤트를 만나보세요.

festa.io

 

지지난주 정도 슬랙에 에프 멘토님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 대상이라고 해 신청을 해 보라고 했다.

사실 취준을 하는 입장에서 크게 도움이 될까 해 신청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주변 데브코스 지인들이 다들 신청했다고 해서 어차피 추첨이고 해서 일단 신청했었다.

슬랙 전체 채널에서 에프님의 글

그런데 추첨 결과가 나왔는데 주변 지인 한 분 빼고는 모두 참가자로 선정이 안되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일단 가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참가자 선정 메일

 

다녀온 후기를 먼저 말 하자면, 얻을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얻은게 많았다.

시간 표는 아래와 같았고, 나는 물경력에 빠진 당신에게 던지는 지푸라기 > 소비자 관점의 API 설계 패턴 > JPA Patterns > 신규 서비스 개발기 > 2년차 주니어의 성능 개선 도전기 순으로 세션을 들었다.

컨퍼런스 타임 테이블

1. 물경력에 빠진 당신에게 던지는 지푸라기

세션을 진행하시는 강연자 분은 SSG.COM에 이직 하신분이였는데, 기존에 레거시 코드만 만지고 기술 문화가 꽉 막힌 회사에서 중이 절을 고쳐보자'란 생각으로 다니고 있는 회사의 기술이나 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강연하셨다.

그래서 코드리뷰와 같은 개발 문화를 도입하기 위해서 몇 달간 혼자 코드리뷰를 진행한 이야기, jQuery를 사용하면서 유지보수하기 힘든 문제를 순수 자바스크립트로 항상 두 벌의 코드를 만들어 기술 도입을 설득했다는 이야기 등을 했다.

팀 내 문화와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신뢰가 필수적인데, 신뢰를 얻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다.

 

그 중, 처음 입사하면 첫 인상이 오래가기 때문에 처음 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200%를 하기 위해 노력해라는 말이 인상적이였다. 보통 첫 취업에 성공해 입사 했을때 안일해 지기 쉽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어느 회사를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습기간때 정말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공급자 관점 API 설계 프로세스 살펴보기

카카오 스타일에서 일하시는 분의 강연이였는데, 아직 내가 경험이 없어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OSFA API를 보완하는 패턴으로 Backend for Frontend, Non-REST API Model, 공급자 관점의 API 설계 프로세스들에 대해서 설명하셨는데 해당 키워드 들에 대해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JPA Patterns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세션 중 하나였다.

JPA, Hibernate 등 ORM 기술에서 사용한 패턴들에 대해서 설명 해 주셨는데 JPA에 대해 학습하고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해는 잘 되었다.

예전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Entity를 불변으로 생성해 더티 체킹이 되지 않는 문제를 `save()`를 호출했던 적이 있었는데, 무신사 자신이 속한 팀 내에서도여러 datasource들을 사용함에 있어 더티체킹을 지원하지 않는 문제에 대한 사이드 이펙트를 제거하고자 명시적으로 save()를 더티체킹의 도움 없이 update시 호출한다고 했다.

JPA에 대해서 학습하고, 프로젝트에 사용하면서 했던 많은 고민들에 대해서 나만 이런 고민을 한게 아니였구나! 그리고 JPA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른 여러 datasource를 사용할 때는 저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구나, JPA는 어떠한 패턴이 적용된 ORM 기술이였구나 등 듣는데 재미가 있었다.

 

4. 신규 서비스 개발기

핀테크 도메인에서 일하고 계신 개발자 분이 신규 서비스를 만들면서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해 나열하셨는데, 흥미로웠다. 강연 내용이 거의 자아 성찰, 자기 반성의 나열이였다. 빨리 나도 서비스 회사에 취업해 저런 현업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으면서 생각했던것은, 데브코스 하며 레이 멘토님이 도메인 분석에 대해서 그렇게 강조를 하셨는데, 이 분도 동일한 말을 했다.

새로운 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할 때는 요구사항 분석과 정확한 도메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정확히 도메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돈이 걸려있는 핀테크 도메인에서 서비스를 개발 하니 테스트를 매우 꼼꼼하게 작성해 개발 기간이 많이 늦어졌다는 내용도 재미 있었고 현업에서 저런 문제를 나도 나중에 겪에 되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이분이 이직하면서 자신이 개발 잘한다 생각하고 자만했던게 문제였다고 하셨는데, 항상 개발을 하면서 자만하면 안되고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겠다는 삶의 방식에 있어서 나도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5. 2년차 주니어 개발자의 성능 개선 도전기

레거시 채용 솔루션 프로젝트에서 성능을 고려하지 않은 레거시 코드들을 성능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성능을 개선 한 내용을 말했는데, 현재 이력서를 쓰면서 성능 개선 포인트를 생각하는 상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얻은게 많은 세션이였다.

슬로우 쿼리를 실행계획 분석을 통해 개선하고, 병렬 프로그래밍, 아키텍처 개선 등을 통해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하신 사례를 설명했는데 나도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성능 개선을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세션들이 있었지만,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세션은 JPA Patterns, 주니어 개발자의 성능 개선기 였다.

 

다녀오고 느낀건, 나도 일이년 뒤에는 이런 컨퍼런스에서 한번 정도 발표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한건 세션을 들으며 노션 정리를 했는데,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kaput-trombone-343.notion.site/9ea6f1d88c884c53a7b8a7a1b5ae1362

 

게으른 개발자 컨퍼런스 | Notion

Built with Notion, the all-in-one connected workspace with publishing capabilities.

kaput-trombone-343.notion.site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